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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란 단어는 아마도 21세기를 살아가는 40대 이하 직장인들은 좀 낯선 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아버지 세대,,정확히 얘기하면 80년대 ~ 90년대까지는 직장을 들어 가면 정년 퇴임하는 그날까지 직장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했고 또한 사회적 분위기가 그것을 허용하는 분위기 였다.그래서 지금 처럼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세금을 드려서까지 일을 만드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이 당시 아버지 세대는 정말 일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대체적으로 회사에 젊음을 바쳤다고 고백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 이유를 들어 보면 대체적으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그것은 바로 우리 자식세대는 고생하지 않고 풍족하게 생활하게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었다.
그래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가족들의 희생까지 강요하며 일에 몰두한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있기에 지금 대한민국은 GDP 3만달러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경제부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50대인 나 자신도 어떻게 보면 아버지 세대의 혜택인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게 계승된 회사를 위한 열심과 충성은 어느 순간 개념이 바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1997년 IMF를 겪게 되면서 부터 인 듯 하다.
즉 평생직장 개념-> 평생직업으로 직장 패러다임의 이동인 것이다. 기업마다 성과평가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서 호봉제가 사라지고 연봉제가 도입되게 된다. 일하면서 성과를 더 창출하고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동료 조차도 경쟁이되는 구조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는 무서운 상시 구조조정이라는 경영 기법 아닌 기법이 도입되어 상시 채용 뿐만 아니라 상시 구조조정이라는 환경으로 점차 직장문화는 이동한 듯 하다.
직장인들 마다 서로 생존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어떤직원은 연봉이 얼마나 올라다 라는 등의 소문은 그당시 가십거리중 하나였다. 당시 대표적인 직종이 바로 증권사 직원들이었다. 증권사 직원들이 성과급을 통해 억대 연봉(당시 억대 연봉은 정말 소수 1% 대상 수준)이 신문기사에 기재될 정도 였다.
IMF이후 대한민국 직장은 그렇게 바뀌고 있었고 이로 인해 직장간 이동 이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다. 더 좋은 연봉을 제시하는 곳으로 능력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옮겼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중매체들은 이제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이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들 했다...전문성이 두각되는 시점이다. 그러면서 이공계가 각광을 받게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게 흘러 지금 21세기 접어 들어 이제는 평생 직업에서 우리는 어떤 직장 개념을 접하고 있을까?
내 자신도 대기업을 50세에 졸업하고 오랫동안 경험을 갖게된 비즈니스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직장 보다는 직업이 내게 더 큰 삶의 영향력을미치는듯하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점점 개인화되어 가고 있도 복잡해지고 다양해 지고 경계가 없어지다보니 삶이 지쳐 보이는 것 같다. 그러기에 요즘은 삶을 단순화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평생직장, 평생직업,,그것이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한 것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 행복은 내 스스로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그렇기에 지금 세상은 평생직업과 직장에 대한 개념이 중요하지 않고 평생 행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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